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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 놀거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용산역과 숙대입구 사이, 지하철 4·6호선이 만나는 삼각지역 일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조용한 주택가였는데, 요즘은 감각적인 카페와 소품샵이 하나둘 생기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2026년 10월 14일 기준으로 확인한 가볼 만한 곳을 정리합니다.
삼각지 놀거리의 중심은 역에서 걸어 나와 만나는 골목들입니다. 큰 번화가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숨어 있는 가게들을 하나씩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는 동네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삼각지 놀거리 1번지, 음악 좋아하면 지미홈
‘지미홈’은 삼각지 선곡 맛집으로 불리는 공간입니다. 오디오와 LP 음반, 아트 포스터로 가게 전체가 꾸며져 있어 음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소개됩니다. 가볍게 커피 한잔하기 좋은 ‘당케 커피’도 근처에 함께 언급되는 곳입니다.
오디오 장비를 눈으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가는 공간이라, 음악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고 소개됩니다. LP판을 직접 틀어 주는 곳이라 카페보다는 작은 음악 감상실에 가깝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영국식 베이커리와 싱가포르 음식점도 있습니다
‘스코프’는 서촌에서도 운영하는 가게로, 삼각지에는 한적한 주택가 골목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영국식 베이커리가 진열돼 있고 테라스도 갖추고 있어 날씨 좋은 날 앉아 있기 좋은 곳으로 소개됩니다. ‘시옥’은 싱가포르의 맛을 재연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두 곳 모두 큰길가가 아니라 골목 안쪽에 있어서, 간판을 못 보고 지나치기 쉽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미리 위치를 검색해 두고 찾아가는 쪽이 헛걸음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소품샵 투어도 삼각지 놀거리입니다
‘PATH B. EXIT6’에서는 가드닝 용품, 빈티지 포스터, 캔들, 덜튼의 키친 용품 같은 감각적인 소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트렁크셀렉션’은 금호에서 옮겨온 소품숍으로, 컬러 엽서와 패브릭 제품, 알록달록한 그릇 같은 다양한 상품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됩니다. 가게마다 테마가 달라서 하루에 여러 곳을 돌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소품숍은 매장 규모가 크지 않은 곳이 많아서, 구경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고 여러 곳을 빠르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선물용 소품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추천되는 코스입니다.

삼각지역 안에도 숨은 공간이 있습니다
삼각지역 안에는 남녀 파우더룸과 정원, ‘월 아트홀’ 같은 전시 공간이 있습니다. 실내정원인 ‘아래숲길’도 역 안에 조성돼 있어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 들러볼 만합니다. 국민가수 배호를 기리는 문화 공간 ‘배호 쉼터’도 역 안에 마련돼 있어, 역 자체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구경거리가 됩니다.
지하철역에 이렇게 많은 공간이 들어선 것은 흔한 일이 아니라서, 일부러 역을 구경하러 들른다는 사람들의 후기도 있습니다. 환승을 하며 짧게 지나가더라도 눈에 담을 거리가 많은 역입니다. 이 거리는 2000년 11월 ‘배호길’로 지정되며 대중가수 이름을 쓴 국내 첫 법정 도로명이 됐고, 노래 ‘돌아가는 삼각지’는 삼각지 고가도로가 생기기 1년 전인 1966년에 먼저 나왔습니다. 고가도로는 1994년 7월 지하철 6호선 공사로 철거됐습니다.

삼각지는 큰 관광지처럼 유명 명소가 몰려 있는 동네는 아니지만, 매일 새로운 가게가 문을 열며 자주 가도 새로운 느낌을 주는 동네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카페 투어와 소품샵 구경, 역 안 산책을 하루 일정으로 묶으면 삼각지 놀거리를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용산역이나 숙대입구와도 가까워 다른 동네 일정과 묶어 하루 코스로 짜기도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삼각지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나요?
네, 소개된 카페와 소품샵 대부분이 삼각지역 주변 골목에 모여 있어 도보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습니다. 4호선과 6호선이 만나는 역이라 어느 방향에서 오더라도 접근이 수월한 편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은가요?
소품샵이나 카페 위주라 아이와 함께 둘러보기에는 번잡하지 않은 동네입니다. 다만 매장 규모가 작은 곳이 많아 유모차 이동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고, 좁은 골목이 많아 유모차보다는 아기띠가 더 편하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저녁에 가도 즐길 거리가 있나요?
카페와 소품샵은 대체로 낮 시간 영업이 중심이라, 저녁에는 식당 위주로 둘러보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저녁 일정이라면 식사를 중심에 두고 낮에 카페와 소품샵을 먼저 돌아보는 순서가 더 알맞습니다.
주차는 어디에 하는 게 좋나요?
골목이 좁은 주택가라 공영주차장이나 유료 주차 공간을 미리 찾아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더 편리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도 있나요?
삼각지역 내부의 월 아트홀이나 아래숲길은 전시와 조경이 함께 있어 사진을 찍기 좋은 공간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골목 안 소품숍들도 간판과 외관이 독특해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습니다.